부천시, 도로변 등 30곳에 웨이브페츄니아로 꽃걸이·꽃벽 설치

▲ 녹지과_부천시는 동남지하차도에 꽃벽을 설치했다.
▲ 부천시는 동남지하차도에 꽃벽을 설치했다.

부천시는 연중 꽃이 피는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당아래지하차도ㆍ동남지하차도 등 부천 원도심 도로변, 고가, 인도펜스 등 30곳에 꽃걸이와 꽃벽을 설치했다.

 

시는 원도심 지역과 지선도로 등 도심 곳곳에 지난해보다 7.4km 늘린 13.4km에 꽃걸이와 꽃벽을 만들었다.

 

지난해까지는 주요 도로변과 시계지역에만 설치했으나 올해는 시 직영 꽃양묘장에서 웨이브페츄니아 10만본을 재배하고 화분을 자체 제작해 사업비를 절감, 대상지를 확대 설치할 수 있었다.

 

고강본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큰 도로에만 꽃걸이가 설치되는 줄 알았는데 작은 도로에도 신경을 쓴 것 같아 보기 좋고 꽃이 설치되니 동네가 한결 밝고 화사해진 기분이다”고 전했다.

 

제해표 녹지팀장은 “올 하반기에도 웨이브페츄니아를 자체 재배해 꽃걸이와 꽃벽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이 화사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를 점차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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