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형 마을공동체 브랜드네이밍 및 슬로건으로 ‘부천愛 어울人’과 ‘함께 여는 마음 행복 담는 부천’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부천형 마을공동체 브랜드네이밍 및 슬로건을 공모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총 696건이 응모했다.
브랜드네이밍 최우수작은 울산에 거주하는 염현선씨(33)의 부천愛 어울人이 선정됐다. 부천愛 어울人은 부천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고, 함께 해결해 나아감으로써 차별화되는 부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주민간 어울림과 참여의 의미를 잘 살려내고 더불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의 취지를 함축하고 있으며, 발음과 기억이 쉬워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슬로건 최우수작은 부천에서 마을공동체운동인 게릴라가드닝 대표로 활동하는 이재봉씨(61)의 함께 여는 마음 행복 담는 부천이 뽑혔다.
심사위원단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의 방향과 시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이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최우수작 2점은 이미지 디자인을 거쳐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각종 홍보 배너, 포스터, 공문, 소식지, 행사안내문, 보도자료, 홍보 동영상, 홈페이지, e-뉴스레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부천시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브랜드네이밍 우수작에는 강원도 원주 윤도원씨(26)의 ‘모두家 부천愛’가, 장려작에는 인천 고동완씨(44)의 ‘꿈모아 부천愛’가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 우수작으로는 부천 이지현씨(43)의 ‘함께하는 마음, 고향같은 부천’이, 장려작으로는 대구 김희순씨(65)의 ‘부천愛 사랑을 마을愛 행복을’이 뽑혔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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