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5명 추진위원 위촉, 다양한 정책 추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오산시가 아동ㆍ청소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을 위촉한 데 이어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한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 실태조사의 결과 보고와 정책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상욱 시장과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관내 복지시설 및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아동 청소년을 대표해 매홀고 정어진 학생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민·관·학 협력 및 추진기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교육과 홍보 및 지식정보의 보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제안·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학이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지난해 아동청소년팀을 신설하고 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제 수립,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목표로 청소년 참여 예산제, 아동친화예산서 작성,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구축 등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놀이터 하나 만들거나, 아동 관련 시설을 설계·설치할 때 아이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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