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로 활동중인 동두천소방서 공순열(53세) 여성의용소방대장이 발바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위급한 환자의 목숨을 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공순열 대장은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경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회의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박모씨(66세)를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주변에 있던 정모씨(37세)의 도움을 받아 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로 호흡 및 맥박을 회복시켜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해 귀중한 목숨을 살렸다.
위급상황에 빠졌던 박모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짧고 긴박한 순간에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전언이다.
‘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 강사자격’을 보유한 공 대장은 지난 5월 제9대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역주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 당시 그녀는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행복한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한 안전지킴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공순열 대장은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시민에 대한 봉사와 시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는 일은 당연한 일이며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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