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동두천 전국국악경창대회 성료

▲ 7-1.제23회 전국국악경창대회
▲ 제23회 동두천 전국국악경창대회. 동두천시 제공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지부장 홍재우)가 주최한 제23회 동두천 전국국악경창대회가 지난 26일 동두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두천을 빛낸 국악인 故 김옥심 대명창의 뒤를 이을 국악인을 찾기 위해 시작된 대회로 전국 20명의 무형문화재 전수자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부 행사에서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데 이어 2부에서는 참가자의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국악협회의 전통무용과 지난해 금상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다채로운 경품과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금강산타령을 구성지고 멋지게 소화한 서울시 오소영 참가자가 영예의 금상(동두천시장상)을 수상했고, 이태자(은상), 강미선(동상), 조점순(장려상), 최승희(아차상), 박순연(아차상)이 각각 상을 받았다.

 

노경미 심사위원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하려면 무대에서 경연이라고 생각지 말고 공연하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면 제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의 긴장 풀어줬다.

 

홍재우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장은 “지역전통문화 계승에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익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올려달라”며 “입상에 들지 못하더라도 훗날을 기대하며 희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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