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철도특구의 핵심인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3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신창현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성훈 의왕도시공사사장, 노석순 의왕장안PFV사장, 조상호 장안의 왕 대표이사, 지홍근 대우건설 본부장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 체육공원에서 장안지구 개발사업 착공식을 했다.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7월 민선 5기 김 시장이 부곡지역의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과 친환경 도시개발 건설을 목표로 삼동 71일원 26만9천234㎡ 부지에 1천766세대 의 주거단지와 부곡지역의 부족한 도시지원시설, 준주거 시설 등을 특화된 시설로 계획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60㎡ 이하 530세대와 60~85㎡ 1천157세대 등 총 1천766호(단독 79호, 공동주택 1천687호)가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6층에서 24층까지 설계되고 공원과 녹지 비율이 19.2%에 달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다. 7월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분양은 오는 10월 진행된다.
특히, 구시가지의 부족한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을 장안지구 개발을 통해 확충, 교육과 문화 밴드를 형성을 통해 구도심과의 소통을 도모한다. 또 초록빛 풍경도시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수변공간 경관테마, 건강생태 회랑의 자연체계를 연계하는 녹지계획과 통 경축 확보 등으로 공원의 경계가 없는 개방형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도 선보인다.
2013년 9월 철도특구로 지정된 부곡동지역에 있는 사업 지구는 주변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조류탐사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등이 위치해 즐길거리와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경부선 의왕역, 영동고속도로, 의왕~과천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경부ㆍ영동ㆍ서해안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김 시장은 “2018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동지역 재개발ㆍ재건축과 맞물려 부곡지역 내 주거기능 및 자족기능이 확보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며 “특히 인접한 의왕테크노피아 산업단지와 현대로템 연구소, 철도기술연구원 등 배후 주거단지의 기능을 확보해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주거 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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