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경기도가 4일자로 민선 6기 후반기를 이끌어 갈 실ㆍ국장 9명, 부단체장 8명에 대한 2016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인사가 남경필 지사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ㆍ국장 인사의 특징을 보면 이화순 의회사무처장과 박정란 균형발전기획실장, 우미리 여성가족국장,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여성 인재들이 대거 전진 배치됐다. 특히 이화순 의회사무처장과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의회사무처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을 역임하게 됐다.

 

또 최원용 일자리정책관과 류호열 시흥시 부시장 등은 이번 인사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인정받아 발탁 인사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대거 발탁돼 경기도는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 승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그동안 도정 주요부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실ㆍ국장을 시ㆍ군부단체장으로 배치해 도와 시ㆍ군 간 협력관계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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