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자전건 수리를 통해 일자리창출, 재활용, 나눔 실천 등 '1석3조' 효과
광명시와 경륜경정본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5060 사이클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춘표 부시장과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5060 사이클링 프로젝트는 광명시가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중 하나로 자전거 수리 경력자나 가능자를 선발해 폐 자전거를 수리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 일자리창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제안한 자전거 관련 업무 협업이 경륜본부가 추진 중인 ‘안전모 지원 사업’과 일치해 경륜본부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자전거 안전모 540개(3천만원 상당)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이 부시장은 이날 “시와 여러 가지 협약을 맺어 광명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경륜경정사업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버려진 폐 자전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5060 사이클링 프로젝트’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7월부터는 경륜장에 광명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부터 ‘5060 사이클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에 146대, 올해 상반기에 50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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