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여성범죄 예방위해 공원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
동두천경찰서(서장 임정섭)와 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청소년 흡연 및 비행행위 등 여성불안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 내 여성화장실 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3일 동두천경찰서와 동두천시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동두천 시민근린공원을 비롯해 어울림공원과 꿈나무 공원 등 총 3곳의 공원 내 여성화장실 19개 용변칸에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여성화장실 용변칸 옆면에 설치된 비상벨은 여성이 위급상황 시 스위치를 누르면 화장실 밖의 스피커와 조명등을 통해 화장실 내의 위험상황을 주변에 알려지도록 되어 있어 범죄자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주고, 위험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기대된다.
이에 시와 경찰서는 여성주민을 상대로 한 위험상황 시 비상벨 사용방법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 공중화장실 전수조사를 통해 공원 화장실을 비롯한 대형 상가 내 화장실에도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남녀 공용 출입문 분리 등 시설물 정비·개선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임정섭 서장은 “여성의 안전확보를 위한 시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동두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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