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드라마 촬영지로 뜨는 의왕 레일바이크

▲ 의왕레일바이크[1]
▲ 사진 의왕시 제공

‘우리 결혼했어요’, ‘미녀공심이’

 

주말 TV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는 의왕 왕송 레일바이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4월 개장한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에 인근 수도권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 주말 예능 방송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주말 드라마 ‘미녀공심이’의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각종 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도권 유일의 레일바이크에 국내 최초의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로 다채로운 테마시설과 함께 호수 수변의 수려한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100대의 4인용 바이크를 하루 6차례 운행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4.3㎞ 노선 중간마다 꽃 터널과 피크닉장, 조류생태 존,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이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왕송호수의 백로와 청둥오리ㆍ왜가리 등 수도권에선 보기 어려운 많은 철새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호수 주변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아 가족단위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8일(금)부터 야간에도 운영되는데 야간 개장 이벤트로 6일과 7일, 오후 8시 운영시간대에 선착순 50대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의왕레일바이크는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인당 8천 원으로 1대(4인)당 3만 2천 원이고, 7월 중순부터 운행 예정인 호수순환 열차는 1인당 5천 원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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