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미초,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 운영
오산 세미초등학교(교장 문대식)는 지난 2일 ‘아버지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전교생 중 희망 학생과 아버지 34개 팀이 참여해 단체게임, 레크리에이션 게임, 소감문 쓰기와 나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운동회에 참가한 아버지들은 자녀와 함께 운동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소감문 쓰기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가 아버지에게 뽀뽀해주는 선물의 시간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2학년 이민규군의 아버지 이인근씨는 “평소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놀아 주지 못해 미안했었다”며 “오늘 함께 손잡고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좀 더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대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학교공동체인 학부모 간 친선을 도모하고 자녀교육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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