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성북동 탐방

▲ 4-1.2016년 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2차))길상사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시민 30여 명과 함께 ‘쓰고 걷고’란 주제로 성북동 최순우 옛집 및 길상사를 탐방하는 ‘길 위에서 느끼는 인문학의 행복’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강연은 물론 탐방 주제와 연관 있는 주변을 투어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자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 최순우 옛집을 방문, 옛집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길상사를 방문, 백석 시인과 고급요정 ‘대원각’을 운영한 김영한과의 인연 및 김영한이 법정 스님께 길상사를 시주한 일화 등 길상사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는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탐방을 진행한 김민영(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의 저자) 강사는 “탐방을 한 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탐방 후기를 작성해 기록을 남겨둬야 한다.”며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숙 평생교육원장은 “함께 걷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인문학이 어려운 분야가 아닌 삶 속에 지혜로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학문이라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며 “9월에 운영되는 하반기 길 위의 인문학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3일과 10일=윤히어로(감성 캘리그라피의 저자)의 캘리그라피 수업, 9월 7일=오지혜(지혜로운 생활의 저자)의 ‘지금, 나로 행복하기’, 9월 20일과 23일=유근용(일독일행 독서법의 저자)의 ‘읽고 기록하고 행동하라’ 란 테마로 야간 특강이 진행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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