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고심 끝에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또 다른 희망의 정치를 시작하고 오는 2017년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선두에 서고자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최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마 후 지내왔던 2년간은 제게 새로운 성찰과 단련의 시간이었다”며 “무명의 한 시민으로 돌아가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헤아려 왔으며 이제 그 성찰의 결과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심사결과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저는 당의 경선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실천하는 행정가를 꿈꿔왔던 전 안양시장 최대호에게 2017년 정권교체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최 전 시장은 “한없이 추락해가는 대한민국을 최대호가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태 변화를 도모하겠다”며 “또한 60만 안양시민의 꿈과 희망을 최대호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에는 최 전시장과 박용진 전 의원이 출마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지역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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