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가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북한산국립공원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도봉사무소는 북한산국립공원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지만 급증하는 탐방객들로 몸살을 앓음에 따라 시민보호단을 구성,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북한산 시민보호단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급증하는 탐방객과 공원의 현장관리 수요 폭증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국립공원 관리 협치 방안이다.
시민보호단은 북한산의 자연보전을 위한 현장계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생태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자연보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 탐방객 안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봉사무소는 시민보호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오는 9일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 강당에서 시민보호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수식 도봉사무소장은 “연간 1천만명이 찾는 도심 속 북한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고 올바르고 건강한 국립공원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시민보호단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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