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권 장외발매소 반대 주민들, 이천시에 탄원서 제출

이천지역 곳곳을 옮겨다니며 민-민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마권 장외발매소 조성사업과 관련(본보 6일자 7면) 마장면 일부 주민들이 7일 이천시에 탄원서 및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마권 장외발매소를 반대하는 시민 912명의 서명부와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이천경찰서에 오는 11일부터 한달간 시청 앞과 장암2리 마을 주변에서의 집회신고를 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서 이들은 도박성이 강한 사행성 마권 장외발매소가 마을 주민들 및 이천시민들에게 노출돼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낯선 사람들로 인해 범죄에 노출될 수 있고 교통 문제, 땅과 물의 오염 및 냄새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시청 앞과 장암2리 마을 주변에서 마권 장외 발매소 조성사업이 취하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오는 11일부터 집회를 열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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