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은 "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복합문화단지)을 성공시켜 군사도시란 아픈 이미지의 의정부시를 문화 예술의 아름다운 광관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지난 7일 있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이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확정된 뒤 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박 대통령이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의 걸림돌이던 그린벨트해제와 행정절차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하고 국토교통부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이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안 병용시장은 이제 의정부시민의 염원인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은 그린벨트해제란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고 있다며 심의 중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에게 통과를 호소했다.
안 시장은 복합문화단지 조성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미군부대가 있고 전체면적의 71%가 개발제한구역이면서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막막한 의정부시를 위한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이끌고 도와준 남경필 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께도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오는 10월까지 도시개발구역지정, 개발계획수립 고시절차를 마치고 보상협의 착수,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연말까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3월부터는 부지조성에 들어가 모두 4천억 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군공여구역 주변인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 1천774㎡ 부지를 민간주도로 주거, 상업, 관광지구와 도시기반시설로 나누어 개발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 패밀리 호텔, 전통음악공연장, 프레미엄아울렛, 기업형 임대주택 등 복합문화도시로 전환해 모두 1조 7천억 규모의 투자 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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