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지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 30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빈 방을 이용,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다.

 

도시민박업 등록 기준은 △도시 지역에서 건물의 연면적 230㎡ 미만인 주택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공동주택은 관리규약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을 것 △외국어 서비스가 일정 수준 가능하고 숙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위생 및 안전상태가 양호할 것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자녀 출가 후 비어있는 방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직접 교류하는 동시에 부천시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부천시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신고한 업소는 3곳에 불과해 유커 등 많은 외국인이 부천을 거쳐 전국으로 여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유망한 사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육은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6주간 진행된다.

 

㈔외국인관광 민박업협회가 강의를 맡아 △숙박업 시장분석 △입지선정 및 운영계획 수립 △인테리어 △마케팅 △근무매뉴얼 △수입·지출관리 및 인사관리 등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강의로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로 교육에 관심 있는 5060세대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부천=김성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