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읍면동을 대표하는 우수동아리 14팀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았던 주민자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주민자치학습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지난 7일 열려 모가면 청개구리 관현악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조병돈 시장, 임영길 의회의장 및 시의원,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참가팀은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가면 하모니카 동아리와 송곡초등학교 바이올린 동아리로 구성된 모가면 청개구리 관현악팀이 두 가지 악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중한 기량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가면 청개구리 관현악 동아리는 30명으로 구성되어 악기의 다양성과 음율의 멋진 조화, 대중적이면서도 수준 있는 음악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은 이 동아리는 학습동아리가 추구하는 음악프로그램에 가장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리동의 나이야가라 댄스스포츠와 판소리 동아리의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나이야가라 댄스스포츠, 판소리’ 동아리는 협연의 대담성 및 작품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실력과 전통의 설성면 설성 색소폰 역시 평균 63세의 회원이 열정을 잃지 않은 공연으로 빼어난 연주 실력으로 역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호법면 추억의 고교시절과 백사면 나우 앤 하모, 마장면 글로리아 무용단 등 각 동아리는 장려상의 영예를 얻었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사)한국댄스스포츠협회 이희선 심사위원장은 “이천시의 평생학습의 생동감을 체감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협연이 주류를 이룬 이번 경연에서 주민자치평생학습 폭넓은 저변과 시민의 힘과 열정 그리고 화합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종합적인 평을 내렸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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