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여름 휴가철 본격적인 야간 개장 들어가

▲ 지난 9일 열린 광명동굴 야간개장식에서 양기대 시장과 방문객 대표로 나온 가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 광명시 제공
▲ 지난 9일 열린 광명동굴 야간개장식에서 양기대 시장과 방문객 대표로 나온 가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국내 최대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야간개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되는 야간개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입장권 판매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이 기간 동안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를 주제로 한 동굴 속 미디어파사드 쇼(무료)가 매시간 정기 상영되며, 어둠 속 빛의 공연 PID(관람료: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원)는 주말에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한여름 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줄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체험료 3천원)이 상설 운영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지난해의 경우 7, 8월 두 달 동안 관광객 50만 명, 8월 한 달에 30만 명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야간개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7월 들어 평일은 3천여 명, 주말은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피서를 겸한 방문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광명동굴을 다녀간 관광객은 9일 현재 59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누적관광객은 151만 명을 돌파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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