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마유로 교통정체구간 개선, 정체풀린다

▲ 시흥,.마유로 좌회전차로확장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겪어 왔던 시흥시 정왕역과 시흥스마트허브를 잇는 마유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정왕역부터 시흥 스마트허브를 거쳐 시화MTV단지로 연결되는 마유로의 상습 정체구간인 시흥소방서 교차로 등 8개구간 총 343m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공사가 지난달말 준공됐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스마트허브로 연결되는 마유로는 안산, 부천, 안양 등 시흥 인근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교통문제 개선이 요구돼 왔던 구간이다.

 

특히, 좌회전 대기차로는 중앙분리대에 막혀 그 길이가 짧아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직진차선을 차지해 통행이 막히는 불편을 겪어 왔다.

 

녹지공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좌회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해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확장됨에 따라 시흥스마트허브 출퇴근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다른 도로도 상습정체구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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