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동초교, ‘사과받고 친친’ 친구 사랑의 날 운영

▲ 친구사랑의날1_용인이동초

용인 이동초등학교(교장 손금순)는 최근 ‘사과받고 친친(친하게 지내는 친구)’이라는 주제로 친구 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사과받고 친친’은 친구 사이에 일어난 사소한 오해나 작은 실수 등을 사과 편지와 사과 주스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사과와 화해의 시간을 갖고,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사이다.

 

행사를 통해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형성할 기회가 마련됐다.

 

이서영양(5학년)은 “매일 보는 친구지만 직접 쓴 편지를 받았을 때 감동을 받았고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 친구 사랑 데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손금순 교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사과를 글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본질서 강화, 존중, 배려, 나눔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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