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창조도시… ‘광명미래 100년’ 기틀 다졌다

민선 6기 양기대 광명시장 취임 2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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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광명4동 먹자골목에서 개최된 제1회 골목길 송song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양기대 시장과 이병주 시의장 및 지역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민선6기 양기대호가 출범 2년을 맞았다. 

민선56기를 연임하고 있는 양기대 시장은 역동적인 창조행정으로 안전, 복지,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1등 도시의 위상을 갖추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광명의 미래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양 시장은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광명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부상시키며 상전벽해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을 한해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바꾸며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고 있는 등 광명시를 ‘미래의 땅’으로 바꾸고 있다. 

이 같은 대변화에 힘입어 양 시장은 최근 실시한 취임2년 시정업무 평가 여론조사에서 광명시민 76.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새로 쓰고 있는 양기대호의 지난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들어본다. 

■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광명동굴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해 대표적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3일 유료화 재개장 이후 1년 동안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의 성공적 운영으로 시는 54억원이 넘는 세외수입을 올렸고 2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광명동굴에서 판매한 국산와인은 한해 평균 4만여 병, 매출액 7억5천만 원으로 지역농가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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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지하세계
특히 올해 광명동굴에서는 세계문화 유산인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4월16일부터 5개월간 전시에 들어갔다. 라스코동굴벽화와 광명동굴의 역사적 만남은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넘어 세계문화교류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또한 전국도서벽지 지역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 초청,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가 함께 모금운동에 나서 3억 이상의 모금을 통해 올 8월까지 3천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광명동굴 아래 자원회수시설에 문을 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개관 6개월여 만에 12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등 광명시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 향후 100년간 성장동력 KTX광명역세권

KTX광명역세권은 코스트코·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개장 후 이용객이 2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쇼핑·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영상미디어와 제2의 한류열풍을 일으킬 ‘광명미디어아트밸리’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대형 종합병원과 의료복합클러스터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X광명역을 통일에 대비한 대한민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및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 단둥시, 훈춘시와 경제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발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KTX광명역사는 서울역과 서울 삼성동에 이어 전국 세번째 도심공항터미널이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출국 수속과 수화물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KTX광명역세권의 개발로 3천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연 500억 원 이상의 시 세수 증대와 3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향후 100년간 광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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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광명역 전경
■ 맞춤형 일자리 연계

지난해 9월 개관한 ‘일자리 창조 허브센터’는 청년 창업 지원, 취업 알선, 직업훈련 등 광명시민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총괄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개관한 청년을 위한 첨단 IT 직업훈련장인 ‘스마트인력개발센터’는 첨단기술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장, 청년 창업 실습장, 일자리 상담창구를 설치해 첨단 고부가가치 직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관련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광명시 일자리창조허브센터 내에 문을 연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11개팀 중 4개팀이 중앙정부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 창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비전센터는 여성회관의 평생교육 인프라와 여성새일센터의 취업 지원 전문성을 연계해 직업훈련교육이 곧바로 취업이나 창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수료생에게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후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년 구직자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40~50대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원스톱 취업전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 복지동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광명시 복지동은 복지동장,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가 하루 3가정 이상 방문상담을 진행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1단계 맞춤형 급여제도, 2단계 긴급복지 지원, 3단계 무한돌봄사업, 4단계 광명희망나기, 시립푸드뱅크·마켓 연계, 5단계 복지동 사업으로 이루어진 복지안전망에 6단계로 동별 봉사단체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광명희망나기운동을 통해 지난해 52억 원을 모아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시민을 지원했으며, 기업·단체·개인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나눠주는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1·2호점을 운영해 지난해만 24억 원 상당의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광명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장애인 가족 지원 전문상담과 사례 관리, 가족 역량 강화사업,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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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창조오디션.
■ 문화벨트 조성

관내 문화시설인 오리서원과 충현박물관, 기형도문학관, 무형문화재전수관 등을 청백리 정신, 인문학,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벨트로 조성하고 있다. 오리서원에서 진행하는 청렴인성교육은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에만 70회 교육에 2천60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지난달 착공한 기형도문학관은 무형문화재전수관 등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꾸며 광명시민은 물론 전국 문학 애호가들에게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개통한 ‘광명누리길’은 여러 갈래로 단절된 구름산과 가학산의 등산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로 거듭나고 있다.

 

■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 산업단지·첨단연구단지 개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일반산업단지와 첨단연구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수도권정비 본위원회에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공업지역 면적을 147만8천㎡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특별관리지역 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98만8천㎡의 일반산업단지와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66만㎡의 첨단연구단지가 건립된다. 

일반산업단지에는 학온동 일원의 2천268개에 이르는 영세공장과 제조업소가 이전되고, 첨단연구단지에는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등 첨단업종의 전문직 종사자 7만 명이 근무하는 900여 개의 첨단기업이 들어선다. 

특히 첨단연구단지 조성으로 직접적인 고용유발 4천600명, 생산유발 6천4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천800억 원이 발생,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사진=광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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