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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분당 정자동 아파트서 30대母·7개월 딸 추락… 딸 숨지고 엄마 위독

승인 2016-07-14 14:40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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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투신 추정… 신원ㆍ아파트 거주 여부 등 파악중

14일 오전 11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15층짜리 H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엄마가 7개월(추정) 딸을 안고 추락해 아이는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

 

아파트 단지 경비원 A씨는 “아파트 단지 내에 성인 여성이 아이와 함께 추락해 있다”며 소방당국에 신고, 출동한 분당소방서 대원들이 모녀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엄마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오전 10시께 여성이 아이를 안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것으로 미뤄 8~9층 아파트 난간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뛰어내린 여성의 신원과 아파트 거주 여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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