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이교범시장 사퇴촉구 성명

하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이교범 시장의 범인도피 교사 혐의 항소 기각과 관련, 옥중결재 중단과 즉각 사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재군ㆍ김종복ㆍ문외숙ㆍ김승용ㆍ박진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하남시 공직자가 소신껏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시장은 옥중결재 즉시 중단할 것과 지난 2014년 12월 기소 이후 19개월 동안 시와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18만 하남시민에게 즉각 사죄, 핵심 측근 구속에 이어 범인도피교사 혐의ㆍ개발제한구역 인허가 관련 비리로 유죄가 인정된 만큼 더 이상의 상소 중단, 시정 공백을 스스로 야기한 만큼 즉각 사퇴” 등을 촉구했다.

 

윤재군 시의장은 “이교범 시장이 옥중결재를 통해 인사 등 시정에 관여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어 옥중결재ㆍ사죄ㆍ사퇴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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