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건설 중인 부곡동 군포첨단사업단지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아이를 편히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국비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근로자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심사결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어린이집 건립비 등 15억 5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건립은 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보육으로 말미암은 일의 단절을 예방, 고용안정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지원한 것으로 군포산업진흥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42㎡로 건립된다. 보육정원은 0세부터 5세까지 총 99명이며, 앞으로 보육수요 증가 시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박종훈 공영개발과장은 “관내 2천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군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양질의 보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외에 시비를 일부 투입,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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