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각실ㆍ과ㆍ소, 읍ㆍ면, 시설관리공단 등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휴가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 질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정비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행태를 추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히 휴양지 서민경제 침해 및 생활불편 무단방치 등 소극적인 행정행위, 취ㆍ정수장 등 주요기반시설 관리상태, 음주운전, 도박, 금품ㆍ향응ㆍ선물수수 등 휴가철 기강문란과 청렴의무 위반행위 등과 함께 피서객 안전 및 태풍 등 각종재난 대비 실태 등에 대해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민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소극적 행위를 찾아내 적극적인 형태로 개선시켜 주민권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공직자들의 역동적인 근무 자세와 자정 및 개혁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감찰결과 금품, 향응, 성범죄 등 반사회적 비위에 참여한 공직자는 사법기관에 고발, 징계부과금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비위발생이 많은 부서에 대해서는 관리자까지 연대책임을 제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윤리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따라 공직사회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