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양수발전소 임직원, 상천초등학교서 아톰공학 교실 열어

▲ 크기변환_아톰1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소장 김동원)는 20일 가평 상천초등학교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을 열었다.

 

발전소 직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이날 어린이와 함께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대체에너지 자원에 대한 탐구 시간을 갖고 태양의 힘으로 움직이는 솔라 카(Solar Car)를 제작했다. 특히 강사진과 어린이들은 솔라 카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과학에 대한 친밀도와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솔라 카는 일반적인 연료 대신에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자동차로 자동차에 부착한 집열판(集熱板)을 이용해 태양빛을 열에너지 동력으로 변환시켜 주행할 수 있다.

 

상천초 학생들은 공학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알 수 있게 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청평양수발전소의 아톰공학교실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온 과학기술 교육 사회공헌 활동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을 직접 만들어 어린이의 과학에 대한 관심 유발은 물론 진로탐색의 기회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수발전소 박희진 주임은 “아톰공학교실은 어린이들이 실생활에 가까이 있는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돕는 기회의 시간”이라며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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