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억원 단독 출자 계획… 청소년수련관ㆍ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통합 운영
의왕시는 기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을 통합해 청소년 활동, 복지 및 보호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청소년 육성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청소년 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 타당성 검토결과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재단은 시가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지원센터의 통합 운영과 향후 건립예정인 청소년문화의 집 등 늘어나는 청소년시설의 통합 운영, 국가 및 시의 청소년 육성 사업을 위탁하게 된다.
재단이 수행할 사업은 청소년 활동 진흥을 비롯한 청소년 보호ㆍ복지ㆍ상담, 시장이 위탁하는 청소년시설 사업에 대한 조정과 운영관리, 시민 및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사업, 청소년 육성과 관련해 시장이 승인한 사업 등이다.
시는 3억 원을 단독 출자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립 후 5년간 기구와 인력은 재단 신설에 따라 법인사무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향후 기관의 추가 신설이 이뤄지기 전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법인사무를 추진하고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시 청소년수련관장 소관 독립시설로 운영하는 인력 운영계획도 발표했다.
시는 기존 분산ㆍ운영되던 청소년 관련시설의 통합과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궁극적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청소년의 교육 및 문화활동,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재단의 설립 및 운영의 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한 의견을 오는 29일까지 수렴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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