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탄생해 전 국민의 애창동요로 널리 알려진 ‘노을’을 기념하는 전국 규모의 창작동요제가 오는 10월16일 노을의 고향 평택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동요제는 주한미군 가족 어린이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ㆍ미 우호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도와줄 ‘제3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ㆍ노을문화재단(준)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ㆍ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국악과 양악 구분 없이 순수 창작곡에 한해 출전할 수 있으며, 독창 또는 12명 이내의 중창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동영상 예선을 거친 후 본선 진출이 확정된 15팀은 오는 10월16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노을동요제를 준비하고 있는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지금부터 32년 전 MBC창작동요제 대상으로 세상에 태어난 동요 ‘노을’은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가사에 담고 있어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서정적인 동요”라며 “이번 동요제에서도 동요 ‘노을’처럼 아름답고 부르기 좋은 동요가 태어나 어린이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애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노을동요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www.noel.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피아노와 현악 4중주 반주를 붙인 PDF 파일의 악보 3부 ▲피아노 반주로 노래한 비디오 촬영 WMV 동영상 파일을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제3회 노을동요제 사무국(070-4550-1466번)으로 방문 또는 우편(평택시 중앙로 280 문예빌딩 5층 노을동요제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전 동영상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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