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름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29일~31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지난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중단된 ‘MBC 대학가요제’ 명맥을 잇고, 자유로운 영혼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요제 총괄 책임은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씨가, 심사위원장은 ’나 어떡해’로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샌드페블즈 보컬 여병섭씨가 맡는다.
전국에서 총 198팀이 참가신청한 대학가요제는 사전 심사를 통해 60팀을 선발해 29일~30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예선을 벌인다.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벌이는 본선은 3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대상 700만원을 포함해 총 1천400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학가요제에 가수 천단비와 안녕바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태훈 시 문화예술과장은 “역량 있는 뮤지션 발굴과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학가요제를 열게 됐다”면서 “젊음과 열정 가득한 대학가요제를 통해 젊은 음악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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