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북읍 승격 개청식 갖고 본격 업무 개시

▲ 평택 청북읍 승격 읍청사 개청
▲ 평택 청북읍 승격 읍청사 개청

평택시 청북면이 읍승격의 기준 인구 2만명을 넘어 지난 5월 27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읍승격 승인을 받고 28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을 시작했다.

 

개청식은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장, 김기성 부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ㆍ단체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현판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청북읍은 고려시대에는 평택현이었다가 조선시대 수원군 양성현 소속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진위군 청북면으로 병합됐다. 이후 1938년 진위군이 평택군으로 개칭돼 평택군 청북면으로 불리다가 그동안 인구가 급증, 이번에 읍으로 승격됐다.

 

특히 청북읍은 2개의 산업단지와 시에서 가장 많은 442개의 기업체가 가동되고 있어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을 이끌어 가는 평택시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공재광 시장은 “이곳 청북은 제가 1987년도에 처음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읍 승격은 이 자리에 계신 지역주민들이 하나로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2만여 읍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윤태 의장은 “47만 시민과 함께 청북‘읍’승격에 따른 읍사무소 개청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북읍 승격이 우리시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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