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포시 ‘게으른 농부 영농조합법인’이 제2회 GAP(농산물 우수관리,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진대회에는 지역대회를 통과한 30개 농가 중 ‘게으른 농부 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한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게으른 농부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1년 GAP 인증을 받은 이후 뉴질랜드 등 해외로 쌀을 수출해왔고 컵떡국, 쌀국수, 시리얼, 누룽지 등 쌀 가공식품을 개발해 쌀 소비촉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과학적인 벼 수확과 건조 과정, 청결한 도정시설 등 안전한 농식품 관리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금상 수상은 그동안 농민과 소비자들이 솔선수범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도에서는 GAP 인증 농산물 전문판매점 개설 등 GAP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GAP실천 우수농가를 발굴해서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GAP 확산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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