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31일 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노인 자살을 예방키 위해 ‘우리 동네 마음의원’사업을 시범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의료기관과 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간 업무 협약을 통해 신체질환으로 인해 우울을 경험하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동네 마음의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대상자 발굴ㆍ의뢰를 담당하며 시는 지속적인 상담과 전문가 의뢰 등 대상자를 관리한다.
특히, 시 보건소는 이 사업을 올해 시범ㆍ운영한다.
이 사업 동참 의사를 밝힌 세실내과의원과 지난 28일 첫 협약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10여개의 의료기관과 추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성수 시 보건소장은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우울과 자살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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