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 위생용품 무상지원

가평군복지재단이 최근 위생용품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여성위생용품을 보급한다.

 

8월부터 보급되는 여성위생용품 보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여학생 130여명(13세~18세)으로 5개월분으로 1인당 210개를 보급하게 되며 신청절차 없이 사전에 파악된 명단을 토대로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전달된다.

 

군은 용품지원에 앞서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호용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위생용품을 마련해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위생용품 구매와 관련해 아무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 여성들의 고통은 기본적인 인권문제로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