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의 본고장 동두천에서 강렬한 락의 세계로 흠뻑 빠져보자”
국내 최장수 락 축제이자 전국 교교, 대학, 일반 아마추어 락 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18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전국 락 밴드 경연&한ㆍ미 친선 락 콘서트로 업그레이드 돼 오는 13일 보산동 관광특구 K-ROCK 거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대중 락의 선구자인 신중현 밴드의 탄생 및 기지촌이라는 동두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난 1999년 시작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락 축제로 평가받아 2008년에는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목)가 주최ㆍ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신한대학교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동두천을 락의 본고장으로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전국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 구축으로 최고의 락 축제로서의 옛 명성을 회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락의 대부로 불리는 유명 락밴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입장료가 없는 점도 주머니가 가벼운 락 마니아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설 전망이다.
락 페스티벌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아마추어 락 밴드 등용문인 ‘전국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 결승전이 락 뮤지션 초청공연과 함께 치러진다.
앞선 5일과 6일에는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각각 50개 팀과 겨뤄 예선을 통과한 고등부 15개 팀과 대학부&일반부 15개 팀이 ‘2016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린다. 더불어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고등부ㆍ일반부 대상팀의 앵콜 공연을 비롯 주한미군 락 밴드 팀인 Man Juan Brass밴드와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밤브밴드의 초청공연도 볼거리다.
하이라이트인 한ㆍ미 친선 락콘서트(축하공연) 메인공연은 오후 8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펼쳐진다. 백두산, 크라잉넛, 노브레인, 노라조, 다운헬 등 국내외 유명 락 뮤지션이 총출동, 한여름 밤을 달군다. 또 미2사단 및 미8군 밴드의 우정출연 등 부대행사도 축제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목 조직위원장은 “국내 락 발생지인 동두천에서 주한 미군 밴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한미 공감문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내년에 경기도 10대 축제로 재지정을 받도록 하는 한편 국제 락페스티발로 확대해 세계적 문화콘텐츠로의 위상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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