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함께 찾고, 같이 해결해요’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려운 이웃 돌봄 사업 활발

▲ 의왕시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1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건강관리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체는 교통사고로 거동과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않아 심한 피부염과 마비된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A씨의 상황을 최근 복지허브화 시범동 모니터링 방문상담을 통해 알게 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A씨의 몸을 씻기고 병원에 입원시켰다. 이어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A씨의 집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했다. 또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냉장고를 새 냉장고로 바꾸는 등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A씨가 새롭게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A씨는 “화가인데 과거에는 개인전도 다섯 번 정도 열었고 미국에서 전시회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이웃의 도움으로 다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우울증 질환자의 정서 지원을 위한 반려식물로 국화꽃 기르기 사업과 홈 매트 지원, 저소득가정 여학생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지현 오전동장은 “단체와 지역사회 주민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고 베풂을 실천하는 따뜻한 오전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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