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름 4대 문화축제' 빅데이터 분석…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도출

‘여름 4대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낸 부천시가 축제가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파악하는 빅데이터 분석에 나선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한달간 부천지역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매출 정보 등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기간 부천에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21일∼31일), 부천국제만화축제(7월27일∼31일), 부천세계비보이대회(7월22일∼24일), 부천전국대학가요제(7월29일∼31일) 등 이른바 ‘부천 여름 4대 축제’가 열렸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신용카드 매출 정보 등 분석데이터를 수집, 유동인구 유입에 따른 매출, 연령대별 유동인구와 매출, 유입인구 특성분석(시간대별, 성·연령대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평상시와 축제기간 중 업종별 매출 분석, 웹소셜데이터 분석 및 연관 키워드로 시민들의 인식도 파악한다.

 

이를 통해 시는 여름 4대 문화축제의 매출현황 및 세부 소비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 기간 중 매출이 급상승한 분야가 있다고 분석되면, 내년 축제 기간에는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은 여름 4대 축제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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