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전국 최초 ‘안전 두드림 CCTV 고유 관리번호판’ 구축

동두천시가 전국 최초로 범죄 예방을 위해 특수 발광소재를 사용한 ‘안전 두드림 CCTV 고유 관리번호판’을 제작해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관리번호판은 건축물과 도시 기반시설 등을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의 한 기법으로 CCTV 설치 장소를 눈에 띄게 해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다.

 

CCTV 고유 관리번호판은 야간에도 CCTV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특수 발광소재인 EL시트를 활용해 CCTV마다 고유번호를 붙인 것으로 현장에서 비상벨과 연계해 경찰 출동 및 초동대응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동두천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 및 도시공원 등 관내 CCTV 150개소를 대상으로 관리번호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추가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자연감시를 통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범죄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을 활용한 범죄예방의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안전한 귀갓길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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