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와 궁평리해수욕장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해양안전구조대를 배치했다.
구조대는 평택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해 화성 서부경찰서, 화성시 소방서 제부119 수상구조대, 해병전우회, 민간기동순찰대 등 9개 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86명으로 구성돼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구조대는 지난달 30일 제부도 매바위 부근에서 바닷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관광객 3명을 구조했다. 이들 관광객은 만조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육지로 이동하던 중 차오르는 바닷물에 휩쓸렸다.
이날 구조를 주도한 구조대 자원봉사자 최재근씨(63)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부도를 비롯해 전곡항과 궁평항, 국화도 등 관광지에는 피서철마다 3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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