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운영하는 김포에코센터가 개관 1년여만에 김포시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 10월 개관한 에코센터(운양동)는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600여㎡ 규모로 1층 두루미 사진전시관, 재두루미의 이동경로를 보여주는 에코 홍보관과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센터에는 김포시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방문객들이 하루 평균 35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에코센터를 찾은 인원도 5만명에 달한다.
에코센터는 관내 유아,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보호 및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개최한 ‘김포 에코 락(樂) 축제’는 많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즐거운 에코여행 ▲주말가족생태놀이 ▲학교로 찾아가는 ‘나는 생태환경 전문가’ ▲에코가람환경교실 등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기획한 ‘곤충아 놀자’ 전시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며, 김포 생태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보는 ‘김포탐방 자연교실’과 기후환경 및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 ‘에코라이딩’ 등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알차고 뜻 깊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도 에코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자연과 환경을 테마로 한 특별전시회 및 오후 시간대를 활용한 생태 동화구연, 텃밭 계절요리, 친환경생활용품 만들기 등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에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ㆍ환경 교육 및 정보제공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녹색 김포로 거듭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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