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제계 도움을 받아 동탄2신도시에 시립어린이집을 짓는다. 2018년 3월 개원 목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2016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ㆍ공립어린이집 건립비용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탄2지구 내에 시립 어린이집을 건립키로 했다. 연면적 1천㎡에 지상 2층 규모로 99명의 어린이를 수용하게 된다. 지원금 7억원을 비롯해 모두 47억8천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지속적인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육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이원욱 국회의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한정된 자원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육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화성=박수철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