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수원서 오토바이 날치기 잇따라… 경찰 수사나서

화성과 수원에서 동일인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11시28분께 화성시 동탄 석우동에서 빨간색 배달용 오토바이를 탄 신원불명의 남자가 행인의 휴대전화와 현금 1만원를 빼앗아 도주했다. 또 1시간 뒤인 낮 12시30분께 수원시 우만동에서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수법이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피해자 A씨에게 지갑을 보여달라고 한 뒤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건이 동일인의 범행인지는 정확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인상착의 등 유사점이 많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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