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중 졸음운전이나 DMB 시청하지 마세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런 조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로 새벽이나 아침시간(01시~07시)에 열려 수면부족에 따른 졸음운전,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 사고가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도공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의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2%를 차지해 같은 기간 최근 5년 평균 졸음사고 사망자 비중 60%보다 22% 높았다.
이에따라 도공은 올림픽 기간 동안 졸음, 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VMS)에 집중 표출하고 경찰청의 암행순찰을 통해 DMB 시청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또, 졸음운전의심 차량 발견 시에는 고속도로 순찰차에 장착된 싸이렌을 작동시키는 등 순찰을 강화하는가 하면 화물차 및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연합회에 특별 계도 공문을 보내 소속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 촉구 SNS 문자 발송을 유도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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