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택배수령이 어려운 싱글 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일반주택가에 무인 택배보관함을 지난 6일부터 무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택배함은 철산동 국민체육센터 내 1층 공영주차장과 하안동 안현경로당 옆에 설치해 운영하며, 2곳 모두 일반주택가에 설치돼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이용자는 물품 신청 시 택배함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고 배달완료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택배 도착일과 인증번호는 수신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양기대 시장은 “여성안심택배함 이용자가 많고 서비스만족도가 높을 경우 안심택배함 설치를 늘려 시민의 편의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후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 우먼하우스케어(방범서비스), 어두운 보안등 LED 전면교체사업 등 다양한 여성안전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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