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입장료 용인시에 장학금기부 협약

▲ 160808 에버랜드 입장객 1인당 10원씩 장학금 기부한다3-1
▲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주상봉 이사장(왼쪽)과 정찬민 용인시장(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김봉영 사장이 시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10원의 나눔 행복’ 기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객의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 용인시 장학기금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 장학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김봉영 사장,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주상봉 이사장은 8일 시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10원의 나눔 행복’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는 올해 1월부터 1년 동안 입장객 수를 산정해 1년 단위로 기부하며, 연간회원과 법인회원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 시장은 “연 1천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 용인시 장학사업에 동참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게 돼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한국민속촌, 28개 골프장, 지역 내 기업 등으로 ‘10원의 나눔 행복’ 장학기금 확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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