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 또는 벌레를 많이 먹는다.”라는 말은 당연한 이치일 수밖에 없다. 일찍 일어나서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새들보다 먼저 먹이를 발견하고, 더 많은 먹이를 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송가네 공부법의 1.3 1.3 시스템에 의하면 남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영어와 수학 위주로 예습과 복습을 하도록 하고 있다. 아침형 인간이란 이른 아침에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여 아침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면 아침형 인간의 다섯가지 장점은 무엇일까
첫째, 아침에 일어나면 부지런히 일을 할 수 있다. 부지런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건 자명한 이치다. 또 새벽에 신진대사 등이 잘 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면 효과가 크다.
둘째, 무슨 일을 하든지 아침에는 효율성이 좋다. 아침에는 집중력과 창의력이 높아져 적은 시간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출근 시간 전까지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아침형 인간이 되면 학생들은 성적이 좋아진다. 두뇌를 가장 활발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시간이다. 뇌의 활동이 활발한 아침형 학생이 학습 면이나 능률 면에서 앞서고 좋은 성적을 거둔다.
넷째,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몸 안에 여러 가지 노폐물이 쌓여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다섯째, 사람이 더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 학교에 지각할 걱정이 없고 여유롭게 예습과 반복 학습을 할 수 있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신체 건강에 좋은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건강해진다.
아침에 공부하는 버릇을 꾸준히 반복하게 되면 집중과 몰입이 2배가 되며, 뇌파의 주파수가 알파파 미드 상태10~12Hz로 된다. 즉 직감과 번뜩이는 문제 해결이 잘 될 뿐 아니라 의식 집중이 이루어지는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어 공부하는 버릇을 지배할 수 있다.
시간이 여유로운 상태에서 과제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문제 해결의 자신감을 갖게 된다. 자신감은 실력을 월등히 향상시켜 집중도를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중하는 뇌는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문제 해결과 결과 피드백이 빨라지게 한다. 수세기 동안 인간은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드는 생활의 습관에 젖어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행동을 변화시켜 좋은 아침형 인간을 만드는 것을 곧 실천에 옮겨야 한다. 아침형 인간이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신체적 행동을 취하는 경향이 강해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현대그룹의 명예회장이었던 고故 정주영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회장 빌 게이츠는 새벽 3시에 기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명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 역시 새벽 5시에 기상해 신문과 여러 개의 TV로 세계의 아침 뉴스를 보았다.
제너럴일렉 트릭사의 회장이었던 잭 웰치는 오전 7시 30분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아침형 인간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송하성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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