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영상문화단지 개발 담당국장 전격 교체

부천시의 최대 현안인 ’영상문화단지’ 개발 주무국장이 전격 교체됐다.

 

부천시는 16일자로 박헌섭 도시국장을 심곡2동장(행정복지센터)으로, 박종각 심곡2동장을 도시국장으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국장은 신세계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상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시청 안팎에서는 박 국장이 이 사업을 담당한 유력과장과 입장 차이를 보여온 것이 이번 인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사권자가 국장과 과장의 의견 차이에 대해 사실상 과장의 손을 들여줬다는 것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부천시에서 떠돌고 있는 각종 구설수를 미연해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경질로 받아들여지는 도시국장 교체에 대해 시청 공직자들도 초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인사예고를 통해 6급 승진 21명, 7급 승진 17명, 8급 승진 20명 등 하위직 58명의 승진인사를 8월 22일자로 예고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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