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달부터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농가에 무료로 지원한다. 민간 분석기관에서 평균 30만~40만원이 드는 검사다.
시는 16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 국비와 시비 6억원을 들여 잔류농약검사 장비를 마련, 다음달부터 농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는 잔류농약 320종의 농산물 안전성을 분석할 수 있다.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농산물 출하 2~3주 전에 1kg 정도를 채취해 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직접 의뢰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관내 학교급식, 로컬푸드 등에 출하하는 농산물의 안전성 분석도 실시할 예정이다. 연간 1억원 이상의 분석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센터는 그동안 농가의 친환경· GAP인증 필수 검사인 토양, 농업용수, 중금속 분석을 무료로 지원해왔다.
서정은 소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우수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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