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 23개단지에 2억원 지원 방수 및 도장공사

의왕시는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 23개 단지에 2억원을 지원해 방수와 도장공사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를 열고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유지ㆍ보수 신청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시는 15년 이상 된 낡은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유지ㆍ보수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5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접수된 신청금액은 24개 단지 3억2천만원이며 심의를 통해 신우연립(삼동)과 인덕빌라(고천동), 영광빌라(삼동) 등 23개 단지에 2억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대부분 오래되고 낡은 건물 및 주택으로 지원금은 방수나 도장공사에 집중돼 있다.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사업은 관리 주체와 장기수선충당금이 없는 열악한 환경의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에 15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이 659단지 668동 5천550세대인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보조사업을 통해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