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생활이 어려운 환경의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에 나섰다.
시는 생리대 가격인상 등으로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생리대를 구입할 형편이 되지 못해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돼 있는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위생용품은 총 3천884개로 1인당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며 구입비는 행복한 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SK하이닉스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개인적 지원은 여학생들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택배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며 청소년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배치해 청소년들이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려운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위생용품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기본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해당 예산을 편성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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